[김민정 일본 통신원] 개와 고양이와 함께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캠핑카를 이용하는 것이 탁월한 방법이 될 듯하다.
일본RV협회가 지난달 17일까지 한달에 걸쳐 반려동물을 키우는 캠핑카 여행자 2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려동물을 데리고 캠핑을 간다는 이가 63.1%로 나타났다.
'반드시 데려간다' 고 대답한 사람이 51.1%, '절반 정도 비율로 데리고 간다' 6.3%, '78~80%의 비율로 데리고 간다'가 5.7%로 나타났다.
함께 가는 반려동물은 개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여행지에서 도그런과 같은 반려동물 시설을 발견하면 이용하는 사람이 76.9%에 달했다.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것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함께 여행하고 싶어서'라는 대답이 46.8%로 1위를 차지했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머무는 호텔, 펜션 등을 이용해 승용차로 여행해왔지만 좀처럼 예약이 되지 않아서'라는 대답이 19.4%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아이들을 다 키운 시니어 부부가 정년후 여행을 위해 캠핑카를 이용하고 있다.
불을 피워 놓고 은발이 내린 반려자, 그리고 푸들이나 시바견, 혹은 치와와 등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은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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