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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⑲새끼로 태어나는 ‘쇠살모사’

쇠살모사(Red-tongue viper snake)는 살모사 중에서 가장 작고, 몸 색깔도 가장 다양하다. 개체수도 많은 편이다.

 

몸길이는 대개 25~50㎝ 정도로 작다. 몸 색깔은 살모사와 비슷하지만 흑갈색, 암갈색, 적갈색 및 황갈색형도 있다. 혀가 붉고 꼬리 끝이 검은 것이 특징이다. 몸 색깔이 붉은 경우가 많아 ‘불독사’라고도 부른다.

 

ⓒ노트펫 사진제공 : 국립생태원

 

우리나라의 살모사 중 가장 강한 출혈성 독을 가지고 있다. 주요 분포지역은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의 흑룡강성과 라오닝성 북부, 극동러시아 등이며, 주로 산림, 경작지와 습지 등 다양한 서식지에서 비교적 쉽게 관찰된다.

 

쇠살모사는 ‘난태생’이다. ‘난태생’이란 어미 뱃속에 있던 알이 그 안에서 부화한 후 새끼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관심대상종이다. [자료제공 : 국립생태원]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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