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저축은행이 금융권 처음으로 객장에 반려동물을 두고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대기 공간을 마련했다.
서울 논현동 본점 영업부 객장 한켠에 마련된 이 대기공간은 세로 3m, 가로 1m 규모로 에어매트가 깔려 있고, 그 안에는 배변판과 음수대, 그리고 장난감용 계단도 있다.
보호자가 앉을 수 있는 소파에는 간식과 사료도 있다. 오랜 기간 머물기는 어렵겠지만 업무를 보는 30분 정도는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다만, 시설이 잘 갖춰진 애견카페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
그간 고액자산가 고객들이라야 알음알음으로 거리낌없이 반려동물을 데리고 갈 수 있었던 금융기관. 이제는 고액자산가가 아니더라도, 제1금융권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편 HK저축은행 대기공간 설치와 함께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이펫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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