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펫페스티벌이 10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원에서 FCI도그쇼와 함께 개최됐다. 올해로 두번째 행사다. |
춘천시 남산면에 들어서는 애견종합테마파크 '애견체험박물관'이 오는 6월 첫 삽을 뜬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10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개최된 제2회 강원펫페스티벌에 참석, 이같이 확인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우)와 최동용 춘천시장(좌)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진돗개들과 함께 자리를 했다. |
그는 "올 6월 애견체험박물관을 착공, 내년 말 완공 계획을 갖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지난달 올 상반기 착공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애견체험박물관은 반려견 애호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애견종합테마파크로 남산면 광판3리 일대에 10만㎡ 규모로 조성된다.
FCI도그쇼에 참겨한 핸들러가 포메라니안을 손질하고 있다. |
전세계 애완견을 볼 수 있는 실내외 전시관, 체험관, 애견호텔, 관련 상품 매장, 방문객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역 중견기업인 더존IT그룹 계열사 동물과사람이 2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제2회 강원펫페스티벌이 10일 춘천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개최됐다. |
강원도와 동물과사람은 종합서비스가 가능한 애견체험박물관이 서울 및 수도권이 반려동물인구와 겹합하면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는 반려동물산업에서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필현 동물과사람 대표는 "지난해 시작한 강원펫페스티벌이 올해 2회째를 맞아 성공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특히 "FCI국제도그쇼와 연계해 행사가 열리면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간의 곁을 지킨 동물은 가축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반려동물로서 가족의 한 구성원이 됐다"며 "내년 하반기 전국 최초, 전국 최대 규모의 애견체험박물관 개관을 통해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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