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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안돼!" 보호동물 전부 인수하는 日 보호단체

[김민정 일본 통신원] 일본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안락사를 막기 위해 관내 보호소 내 고양이를 전부 인수키로 했다.

 

3일 일본 현지 보도에 따르면 히로시마의 비영리법인 '개고양이 고아구출단'은 이달부터 히로시마현 동물보호센터에 보호된 안락사 대상 고양이 전부를 거둬 들이기로 했다.

 

구출단은 이제까지 히로시마시 동물관리센터나 보호센터에 수용된 고양이를 거두어 중성화수술을 하는 활동을 벌여 왔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달부터 현의 동물센터를 대상으로 현 내 전역에서 수집된 길냥이와 버려진 냥이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재원은 기부 등을 통해 충당키로 했다.

 

히로시마현에서는 지난해 보호센터 내 고양이가 약 1000마리가 안락사 됐다. 일본은 안락사를 시행하는 국가이며 그것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나카타니 구출단 이사장은 "히로시마현 내에서 살처분 당하는 고양이가 제로가 되는 획기적인 일"이라며 "일시적으로 들어오는 고양이가 늘어나겠지만 지역내 고양이 보호활동 활성화 등 사람들의 의식을 바꿔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히로시마현에서는 개 역시 안락사 제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개에 대해서는 비영리법인 '피스 윈즈 재팬'이 올 해 부터 안락사 대상의 개를 거둬들이기 시작했다.

이번 구출단의 대처에 따라, 개, 고양이 모두 '안락사 제로'를 향해 나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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