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슈퍼에 등장한 개 보관장소. 개를 이곳에 맡기고 쇼핑하면 된다. 宮崎日日新聞 보도 캡쳐 |
[김민정 일본 통신원] 최근 일본의 슈퍼가 쇼핑하는 동안 개를 둘 수 있는 주견장(駐犬場)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시(宮崎市)의 슈퍼 '코프 미야자키 카오루자카'. 주차장 뿐 만 아니라 개 2마리를 둘 수 있는 주견 시설을 설치했다.
반려동물 선진국이라는 일본이지만 주견장은 드문 편이다.
반려동물 관련 시설은 당연 입장이 가능하다.
하지만 개를 키우지 않는 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곳에서는 매장 밖에 목줄을 묶어둔 채로 쇼핑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슈퍼의 주견장은 개를 데리고 쇼핑을 나온 손님들의 요청으로 지난 6월 설치됐다.
개 일러스트와 함께 주차를 뜻하는 'P'문자를 조합한 독특한 간판도 눈길을 끈다.
슈퍼의 목표는 사람 뿐 만이 아닌 동물에게도 섬세한 배려를 잊지 않는 슈퍼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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