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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 걸린 검은 고양이, 대리석 고양이로

스크래피

 

백반증에 걸린 검은 고양이가 대리석처럼 아름다운 털빛을 자랑하고 있다고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데이비드는 지난 1997년 검은 새끼고양이 한 마리를 샀다. 그리고 ‘스크래피’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스크래피가 7살이 되던 해부터 털색이 하얗게 변하기 시작했다.

 

스크래피는 고양이로서 드물게 백반증에 걸렸던 것. 건강에 이상은 없었지만, 털색이 빠지기 시작했다. 검은 털이 흑백 대리석처럼 변했다. 

 

백반증 때문에 스크래피는 검은 고양이나 얼룩고양이와도 다른 독특한 고양이가 됐다. 현재 스크래피는 19살 노령 고양이가 됐다. 하지만 여전히 대리석처럼 아름다운 털 빛깔을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나비 넥타이를 한 스크래피

 

스크래피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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