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등차수열이 아니고 등비수열이야'
2킬로그램 아기에서 20킬로그램 어른으로 성장한 대형견의 사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16. 09. 01 "바다와 진주"
골든 리트리버에 진도의 피를 이어받은 진주(암컷).
지난해 9월 태어난지 한 달이 안 됐을 무렵 진주는 2킬로그램 남짓한 솜뭉치에 불과했다.
태어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미견이 죽으면서 수유까지 받아야 했다.
2017. 01. 01 "바다와 진주"
언젠가는 대형견이 될 줄 알았지만 이렇게 순식간일 줄이야.
진주는 한 달에 수 킬로그램씩 몸을 불리더니 올 2월 20킬로그램도 돌파했다.
그간 틈틈이 찍어둔 사진들을 시간 순서대로 늘어놔 봤다.
그 옆에는 올해 2살인 바다. 등비수열로 크는게 맞다.
비슷한 시기 태어난 옆집개는 여전히 3킬로그램이 될까말까. 신기방기.
2017. 01. 26 진주와 동갑내기 개 |
"좌 바다 우 진주! 바다와 진주를 양쪽에 호위무사로 둔 나,
이제 우리 동네 접수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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