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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기분 알 수 있는 스트레스테스터 개발

오사카부립대학 연구팀 개발

 

 

하네스(가슴줄)에 센서를 달아 개의 기분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오사카부립대학이 개발했다고 24일 일본 반려동물 시포가 보도했다.

 

센서에서 심박수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인지를 알아내는 구조다.

 

사람은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면 자율신경에 영향을 받아 심박 리듬(간격)이 미묘하게 변한다. 이같은 사람의 스트레스 측정방법은 상용화돼 있다.

 

개 역시 심박수를 통해 스트레스를 측정하려는 방법이 연구돼 왔지만 사람과는 다른 특성 때문에 똑같은 방법을 쓸 수는 없었다.

 

오사카부립대학의 시마무라 수의학과 교수팀은 새로운 심박수 해석법을 개발, 리듬의 흔들림 정도를 지표화했다.

 

안정 상태의 비글 5마리에게 긴장상태가 되는 약을 투여 하면 흔들림 지표는 투여 전의 약 1%로 감소, 스트레스도가 상승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건강관리나 병의 조기 발견에도 쓸 수 있다는 게 교수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2, 3년 후 실용화를 목표로 샤프와 공동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시마무라 교수는 "사료나 음악의 싫고 좋음과 같은 개 마음 속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양이는 개에 비해 심박수의 흔들림이 적어 이번에 개발한 방법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김민정 일본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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