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해방촌과 북촌의 길고양이를 돕는 모임인 '상냥한 사람들'이 오는 10일 첫 플리마켓 '거의-쌔거 전'을 연다.
상냥한 사람들은 이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울 서대문구 시집서점 '위트 앤 시니컬'에서 길고양이를 돕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거의-쌔거 전'이라는 명칭은 새것이나 다름없는 물품을 판다는 의미에서 붙였다.
수익금 전액은 길고양이를 위해 기부된다.
이날 행사는 1부 플리마켓 '거의-쌔거 전'에 이어 2부 야옹다옹 경매 파티로 이어질 예정이다.
해방촌 길고양이 사료를 사비로 충당하고 있는 황인숙 시인을 비롯해 지난해 초보 캣맘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힌 배우 임수정, 만화가 재수 등이 경매 물품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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