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자신을 붙잡은 경찰견의 귀를 물어뜯으며 저항하던 용의자가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지난 31일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지난 6월 맨체스터 시내에서 공공질서법 위반으로 수배중이던 한 남성이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었다.
용의자는 포위망이 좁혀오자 차에서 내려 도주를 시도했지만 얼마 못가 경찰견 '테오'에게 붙잡혔다.
테오가 이 남성을 물고 놓지 않았다. 급기야 함께 있던 한 남성이 "개 귀를 물어"라고 소리쳤고, 용의자는 테오의 귀와 머리를 물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끝내 경찰견은 용의자를 놓아주질 않았고, 용의자와 남성은 곧 현장에 달려온 경찰관 4명에게 제압돼 결국 체포됐다.
ⓒ경찰관 '그리브스'와 경찰견 '테오' |
경찰에 따르면 약 7분 동안의 난투극으로 인해 경찰견 '테오'는 머리에 큰 피멍이 들었다. 며칠 간은 통증으로 제대로 누워 있지도 못했다.
한편 이 용의자는 경찰견에게 상처를 남겼지만 경찰견 폭행으로는 처벌받지 않는다. 처벌 규정이 없는 탓이다.
현지 경찰들 사이에서는 "근무 중 부상을 입은 동물들을 위한 법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동영상 출처 : 페이스북 계정 Bullshire Strikes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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