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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 칼로 찔러 죽이고 인증샷 올린 중국인 관광객

 

[노트펫] 호주에서 한 중국인 관광객이 부상을 입고 쓰러져 있던 캥거루를 잔인하게 살해 뒤 인증 영상을 남겨 온라인 상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Metro)는 호주를 찾은 한 중국인 남성이 다리를 다쳐 쓰러져 있던 캥거루를 칼로 찔러 잔인하게 살해하는 영상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고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 남성은 부상으로 쓰러져 있는 캥거루를 발로 차며 폭력을 가한 뒤, 캥거루의 목을 18차례 칼로 찔러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 남성은 급기야 죽은 캥거루의 옆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영상을 촬영하던 친구 역시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했다. 

 

 

이 영상은 SNS에 공개된 이후 많은 이용자들의 분노를 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처음 게시된 영상은 논란이 일자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사건이 도마에 오르자 호주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가 조사에 나섰다.

 

호주 다수 언론이 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환경당국(DELWP)은 멜버른의 한 교외에서 캥거루를 죽인 이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 남성은 호주 야생동물 보호 규정에 따라 최대 2년의 징역형을 받게 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시는 호주에 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 "역겨운 범죄자가 잡혀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이 남성의 잔인무도함에 분노를 나타냈다.

 

안정연 기자 anjy41@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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