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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천재 고양이 덕분에 육퇴한 집사..꼬리만 흔들어도 아기는 까르르 까르르

육아 천재 고양이 로이. [출처: 로이의 트위터]
육아 천재 고양이 로이. [출처: 로이의 트위터]

 

[노트펫] 꼬리만 흔들어서 아기를 어르는 ‘육아 천재’ 고양이가 있다. 집사 대신 아기를 돌봐준 고양이가 네티즌의 부러움을 샀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1살 랙돌 고양이 ‘로이’는 육아 천재 고양이다. 지난해 1월 로이를 집에 데려왔을 때만 해도 로이가 아기 어르는 재능이 있는 줄 집사는 꿈에도 몰랐다.

 

아기를 바닥에 눕히고, 탁자 위에 로이만 올려놓으면, 로이는 훌륭하게 아기를 봐준다. 로이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기만 해도, 아기는 까르르 까르르 웃으며 한참 놀기 때문이다. 거짓말 같다고?

 

로이 꼬리를 보고 웃는 아기. 로이는 꼬리만 흔들어서 아기를 어를 수 있다.
로이 꼬리를 보고 웃는 아기. 로이는 꼬리만 흔들어서 아기를 어를 수 있다.

 

집사는 지난 10일과 22일에 아기를 어르는 고양이 영상을 공개했다. 두 영상은 각각 59만회와 15만회 조회됐다. 아기와 고양이라니 반칙이라는 네티즌 반응이다.

 

 

 

한 누리꾼은 “아기가 꼬리를 보고 기뻐하는 것을 형아 고양이가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다른 누리꾼은 “고양이의 기술이 절묘한 장인 같다.”고 감탄했다.

 

아기가 워낙 로이를 따르다보니, 곁에 고양이가 없으면 울어서 항상 로이를 데려다준다고 한다. 로이도 아기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꼬리를 흔들어줘서, 집사는 고마운 마음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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