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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가방에서 공 훔친 강아지...'티 안 나게 조심스러운 발걸음'

사진=Tiktok/@lauramolden1
사진=Tiktok/@lauramolden1

 

[노트펫] 가방에서 공을 훔친 강아지는 보호자가 눈치채지 못하게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현장을 벗어났다.

 

지난 25일(이하 헌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보호자가 방심한 사이 가방 속 공을 꺼내 가지고 노는 강아지의 영상을 공개했다.

 

런던에 사는 여성 로라(Laura)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엄마의 가방이 방치돼 있을 때"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lauramolden1

So sheepish I can’t 🥲

♬ Funny - Gold-Tiger

 

공개된 영상 속에는 로라의 반려견인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보더 콜리 믹스견의 모습이 담겼다.

 

보호자의 가방에 고개를 넣고 냄새를 맡던 강아지. 공 묶음을 발견하자 그대로 입에 물어 꺼내는 데 성공하는데.

 

완전범죄를 꿈꾸는 녀석은 보호자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들뜬 마음은 잠시 억누른 채 조심스러운 발걸음으로 밖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뒷걸음질까지 하며 살금살금 걷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해당 영상은 32만 6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소매치기", "엄마가 눈치챌까 봐 후진해서 조심조심 나가는 게 너무 영리하다", "흥분을 억누를 줄 아는 참을성 있는 훌륭한 개. 이건 눈감아줘야 한다", "그는 그것이 자신의 것임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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