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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4기로 입원한 할머니 만나려고 안내견으로 위장한 강아지

ⓒ노트펫
사진=tiktok/@courtneystodola (이하)

 

[노트펫] 반려견을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위장시켜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 병문안을 간 사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네브래스카의 한 병원에서 한 강아지가 안내견 행세를 하면서 할머니를 만나러 온 사연을 소개했다.

 

이 할머니는 최근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가족들은 자유롭게 병문안을 올 수 있었지만 함께 살던 반려견 '세이지'는 예외였다.

 

원래 반려견은 병실 안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가족들은 힘든 투병 기간을 보내고 있는 할머니에게 꼭 세이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노트펫

 

그때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졌다. 바로 삼촌이 까만 선글라스를 끼고 시각장애인인 척하면서 세이지를 안내견으로 위장시켜 데리고 온 것이다.

 

지난 14일 틱톡에 올라온 영상에는 병실에 들어온 세이지가 꼬리를 마구 흔들며 할머니를 반기는 모습이 보인다. 할머니도 감동한 듯 세이지를 어루만지는 모습이다.

 

ⓒ노트펫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할머니의 손녀이자 틱톡에 영상을 공유한 코트니 스토돌라는 "할머니가 갑자기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았고 간으로 전이된 상태라 앞으로 1~4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비록 규칙에는 어긋났지만 덕분에 할머니는 눈을 감기 전 함께 살아온 소중한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

 

@courtneystodola 😂😂😂😂 #servicedog #dogsoftiktok ♬ Good Memories - Cochren & Co.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는 간호사인데 100% 찬성합니다" "전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겁니다" "나도 시각장애인이지만 문제없다고 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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