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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풍구에 껴버린 멍멍이...'머리만 나온채 낑낑'

ⓒSumter Police Department
ⓒSumter Police Department
 

[노트펫] 개가 환풍구에 몸이 끼어서 옴짝달싹 못하게 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닷컴 등에 따르면, 미국 남동부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선 지난달 30일 건조기 통풍구에 수컷 개의 머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파이크'(Spike)라는 이름을 가진 개는 자력으로 구멍을 빠져나올 수 없었다.

 

섬터 경찰서는 이날 개가 환풍구에 껴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손자의 개인 스파이크를 돌보고 있던 할머니가 경찰서에 구조를 요청한 것.

 

ⓒSumter Police Department
ⓒSumter Police Department

 

개를 구하기 위해 경찰은 섬터 소방서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들은 건조기 통풍구에 얼굴만 빠져나온 스파이크를 발견할 수 있었다.

 

경찰서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스파이크는 귀를 축 늘어뜨린 채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는 중. 스파이크가 좁은 구멍에 머리를 넣는 것까진 가능했지만, 머리를 빼는 건 자신의 힘만으론 어려웠다.

 

스파이크는 사람들이 자신을 구해줄 때까지 기특하게 인내심을 갖고 구조를 기다렸다.

 

ⓒSumter Police Department
ⓒSumter Police Department

 

경찰서와 소방서 연합팀은 집 외벽을 부수고 통풍구 구멍을 넓혔다. 넓어진 구멍으로 스파이크는 마침내 빠져나올 수 있었다.

 

경찰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스파이크가 이날 통풍구에 껴있었다"며 "스파이크는 불행한 상황에서 벗어났고 무사하다"고 밝혔다.

 

ⓒSumter Police Department
ⓒSumter Police Department

 

할머니는 경찰서가 올린 페이스북 글에 댓글로 "스파이크를 구해준 경찰과 소방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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