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kim_bori_8(이하) |
[노트펫] 청소기를 돌리면 급하게 밥을 먹는 강아지의 사연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보리'의 보호자 여주 씨는 SNS에 "청소기만 돌리면 급하게 밥을 먹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허겁지겁 밥을 먹고 있는 보리의 모습이 담겼다.
'위이잉~' 돌아가는 청소기 소리가 들리자 밥그릇 앞으로 헐레벌떡 달려간 보리.
며칠 굶기라도 한 것처럼 서둘러 밥을 먹기 시작하는데.
청소기에게 밥을 뺏길까 봐 중간중간 망까지 보며 빛의 속도로 사료를 입에 넣는 모습이다.
"난 ㄱr끔 ㅅr료를 뺏긴ㄷr……☆" |
해당 영상은 9천2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귀여워.. 청소기가 잘못했네", "사료 거부하는 갱얼쥐들 특효약이겠네요", "진짜 너무 귀엽다.. 안 뻇어갈게 천천히 먹으렴", "우리 강아지는 제가 뺏어 먹을까 봐 간식 숨어서 먹는데 얘는 더 귀엽네"라며 귀여운 보리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어..? 예쁘다" |
"약 5년 전쯤 보리의 사료가 엎어진 걸 청소기로 치운 적이 있었다"는 여주 씨.
"그때부터 청소기만 돌리면 보리가 밥을 우걱우걱 급하게 먹기 시작했다"며 "그전까진 청소기를 돌린다고 밥을 급하게 먹지 않아서 아무래도 그때의 기억 때문에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내 귀여움에 다들 댕며든다아아아!!!"(Feat.365일 귀여움 열일 중~) |
이어 "청소기를 무서워하기도 해서 청소기가 근처에 다가오면 입에 사료를 가득 넣고 방으로 도망을 가기도 한다"며 "혹 체할까 봐 아예 그릇을 치우고 청소기를 돌린 적도 있지만, 그러면 너무 불안해하길래 체하지 않을 만큼만 그릇에 담아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칭구드라~ 내 일상이 궁금하다면 인스타@kim_bori_8(클릭)로 논너와" |
보리는 8살 난 치와와 믹스견 왕자님으로, 가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막둥이라고.
작지만 다부진 몸매와 커다란 눈망울이 매력 포인트라는데.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
여주 씨는 "보리야, 우리 가족이랑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라는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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