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본가에 들렀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누나를 배웅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폼'의 보호자 민솔 씨는 SNS에 "주인 배웅해 주는 댕댕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발코니에서 누나를 배웅 중인 폼의 모습이 담겼다.
발코니 창문 너머로 누나를 바라보고 있는 폼이.
떠나는 누나에게 앙증맞은 앞발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고 있다.
금방 또 보자는 마음을 담아 누나를 바라보는 폼이의 모습이 더없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저런 귀요미 두고 발이 안 떨어질 것 같네요", "저 앞발 진짜 너무 귀엽다", "진짜 귀한 배웅이네요 부러워요"라며 귀여운 폼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가는 청주이고 저는 대전에 살고 있어서 2~3달에 한 번씩 본가에 방문해 폼이와 폼이 동생 '솜이'를 만난다"는 민솔 씨.
"저 날도 본가를 방문했다 집에 돌아가는데, 동생이 제가 늘 강아지들을 보고 싶어 하는 걸 알고 있어서 저렇게 베란다에서 폼이를 안고 손을 흔들어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너무 귀여워서 안 찍을 수가 없어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며 "동생이 잘 숨어있었기 때문에 진짜 폼이가 배웅을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폼이는 6살 난 포메라니안 왕자님으로, 평소에는 굉장히 온순하고 애교도 많은 귀요미라고.
그러나 자기 맘에 안 들지 않는 게 있으면 참지 않고 성질을 내는 밀당의 고수라는데.
"폼이와 솜이는 둘 다 개인기를 몇 번만 반복해서 알려주면 완벽 마스터가 가능하다"고 자랑한 민솔 씨.
"하지만 간식이 없으면 하지 않는다"고 웃었다.
이어 "가끔 제가 앞에서 재롱을 부리면 한숨을 쉬기도 한다"며 "얘들아, 나 좀 예뻐해 줘!"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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