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남다른 귀여움으로 집사의 게임을 방해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묘 '퐁이'의 보호자 보석 씨는 SNS에 "저희 퐁이 아기 때예요. 귀엽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보석 씨의 품에서 잠든 퐁이의 모습이 담겼다.
게임이 한창인 집사의 곁에서 특급 귀여움을 뽐내는 퐁이.
퐁이의 귀여움에 그만 집중력이 흐트러져버린 집사는 홀린 듯 퐁이를 쓰다듬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집사는 게임을 중단했고, 퐁이는 집사의 핸드메이드(?) 침대 위에서 꿀잠에 빠져버렸다.
마치 '차렷'을 한 듯 반듯한 일자 자세가 시선을 강탈한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심쿵!!! 인형인 줄 알았네요", "집사님 게임 못하실 듯", "만화 캐릭터 아닌가요?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엽네요", "차렷 자세의 정석냥이"라며 사랑스러운 퐁이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퐁이가 생후 4개월쯤 됐을 무렵에 찍은 사진"이라는 보석 씨.
"제가 게임을 한창하고 있는데 퐁이가 책상으로 올라오더니, 키보드 앞에 냅다 눕고선 게임을 방해하기 시작했다"며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이뻐서 두 손으로 들쳐안고서 쓰다듬자 본인도 좋은지 눈을 감고 그냥 몸을 맡겨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러다 슬쩍 돌아 눕혀봤는데 그대로 가만히 눈을 감고 자서 탄생한 사진"이라며 "정말 저 사진은 퐁이의 묘생샷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너무 귀여운 사진이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더니, 이제 1살이 넘은 퐁이는 여전히 컴퓨터 앞에서 만져달라고 애교를 부리며 보석 씨의 게임을 방해한다고.
TV를 볼 때나 다른 일에 집중을 하고 있을 때 역시 슬쩍 다가와 기지개를 켜고 바로 발라당 드러누워 시선을 끈단다.
보석 씨는 "때론 손이나 발에 얼굴을 부비며 골골송을 불러 저도 모르게 쓰다듬게 된다"고 웃었다.
퐁이는 1살 난 코랫 공주님으로, 애교가 정말 많은 개냥이다.
첫째 고양이인 러시안블루 '비누'와 애교 대결을 하며 행복한 묘생을 즐기고 있단다.
사실 보석 씨는 어릴 때부터 고양이를 좋아했지만 알레르기가 있어 직접 키우지 못해 SNS에서 고양이 사진을 보는 게 일상이었다고.
그러다 결혼 후 아내와 함께 고양이를 키우게 됐을 때의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단다.
"퐁이와 있을 때는 알레르기 반응이 전혀 없는데, 오로지 이 녀석한테만 없다는게 정말이지 운명인가 싶다"는 보석 씨.
"저희 부부의 눈에만 이쁜 줄 알았는데 다른 분들도 이쁘다고 하시니 나름 뿌듯하고 더 귀엽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우리 가족으로 찾아온 우리 퐁이, 너무너무 사랑하고 앞으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자!"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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