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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시원하십니까?' 빛보다 빠른 치와와의 '효댕손'

사진=임소민 님 제공(이하)
사진=임소민 님 제공(이하)

 

[노트펫] 빛보다 빠른 발놀림을 자랑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반려견 '멍자'의 보호자 소민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초에 후벼팔까요"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노트펫
효자손 부럽지 않은 효댕손

 

공개된 영상 속에는 소민 씨를 위해 '효자손'을 자처한 멍자의 모습이 담겼다.

 

소민 씨의 등을 벅벅 긁는 멍자.

 

효자손 부럽지 않은 야무진 발길로 극락의 시원함을 안겨주고 있는데.

 

작은 고추가 맵다더니 작은 체구지만 엄청난 스피드와 스킬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세상 진지한 표정과 사랑스러운 커다란 눈망울이 시선을 끈다.

 

"어서 와~ 이런 귀요미는 처음이지?"

 

해당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진짜 시원하실 듯", "효자가 따로 없네요~", "쪼꼬미가 손은 완전 야무지네요!", "역시 사랑스러운 와와치♥"라며 귀여운 멍자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 속 상황은 제가 간식을 주기 전 '까까 먹자'라는 말하자 알아들은 멍자가 빨리 달라고 재촉하는 모습이다"는 소민 씨.

 

ⓒ노트펫
"짜릿해! 늘 새로워! 귀여운 게 최고야~"

 

"'산책 가자'라는 말을 해도 영상 속 행동처럼 긁곤 한다"며 "무언갈 바라고 재촉할 때 자주 보이는 행동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지내는 오빠 강아지 '멍구'가 가만히 누워 쉬고 있을 때 가서 긁기도 한다"며 "'놀아줘~'라고 얘기하고 싶을 때도 저런 행동을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트펫
왕년에 개껌 좀 씹어봤던 개린이의 남다른 포스

 

소민 씨에 따르면 멍자가 저렇게 긁어주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계속 긁으면 아플 정도라고.

 

그래서 간식을 빨리 주거나 산책을 빨리 데리고 나가는 등 원하는 걸 빨리 들어주다 보니, 그걸 알고 저렇게 마구 후벼파는 것 같단다. 

 

ⓒ노트펫
"집사 품이 제일 좋는 나는야 집사 바라기~"

 

소민 씨는 "원하는 걸 빨리 들어달라고 재촉하며 긁을 때마다 귀여워서 요구 조건(?)을 늦게 들어주려 하다가도 결국은 아파서 빨리 해결해 줘야 한다"고 웃었다.

 

멍자는 4살 난 치와와 공주님으로, 보호자의 곁에 늘 함께 있고 싶어 하는 껌딱지라고.

 

ⓒ노트펫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집사쓰 침대!"

 

자기 집과 방석이 따로 있지만 항상 보호자의 무릎이나 배, 등에 올라와 앉아있는데, 뒤척거려도 서커스 하듯 중심을 잡아 꼭 붙어있는단다.

 

질투도 많은 편이라 오빠 멍구를 불러도 질투 나서 쏜살같이 달려온다는데.

 

ⓒ노트펫
귀여운 애 옆에 귀여운 애♥

 

"우리 막내 멍자가 우리와 가족이 돼줘서 너무 기쁘다"는 소민 씨.

 

"아픈 곳 없이 지내주는 것도 정말 고맙다"며 "오빠 멍구랑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도 보기 좋은데, 가끔 이기지도 못할 거면서 으르렁 심술부릴 때마다 귀엽기도 하고 더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우리 가족 평생 꽃길만 걷개!"

 

이어 "멍자야, 그래도 멍구 오빠가 밥 뺏어 먹을 땐 자기주장을 하렴. 맨날 뺏긴 다음에 와서 다시 뺏어달라고 하지 말고"라며 "우리 멍자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좋은 곳 많이 놀러 다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자. 사랑해!"라고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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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1건

  •  파닭몬 2022/10/20 22:59:37
    개추

    답글 2

  • 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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