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문화

자다 일어나 '찌그러진' 비몽사몽 댕댕이 '밥은..?'

ⓒ노트펫
사진=instagram/@doosik_zzang (이하)

 

[노트펫] 자다 일어나 눌린 모습으로 주인한테 온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혜민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애미야 밥은 주고 가라"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때는 이른 아침. 출근 준비를 하는 혜민 씨 앞으로 반려견 '두식이'가 나타났는데. 몰골(?)이 말이 아니다.

 

ⓒ노트펫

 

어떻게 잠을 잤는지 한쪽 귀는 뒤집어지고 헝클어져 눌린 털 때문에 왼쪽 눈은 앞이 안 보일 정도인데. 아직 잠이 덜 깬 듯 넋이 나가 있는 눈동자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혜민 씨는 "두식이가 한창 식욕이 넘칠 나이라 아침만 되면 밥 달라고 저를 이리저리 쫓아다닌다"고 설명했다.

 

이른 아침 단잠을 깨서라도 사료는 꼭 먹어야겠는지 비몽사몽한 모습으로 밥 달라고 계속 서 있는 녀석. 제법 느끼한 표정과 털에 가려진 한쪽 눈이 마치 유튜브에서 유명했던 '최준'을 닮은 것 같아 계속 웃음이 나왔다고.

 

ⓒ노트펫
나랑 별보러 강쥐 않을래~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꼬순내 날꼬 같아요" "자다 일어나서 찌그러졌어" "두식아 머리 멋있다..." "어제 두식 부장님 쏘맥으로 달리셨나 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두식이는 1살이 된 수컷 비숑 강아지다.

 

ⓒ노트펫

 

ⓒ노트펫

 

소심한 성격의 겁쟁이지만 질투도 많고 호불호가 강해서 마음에 안 드는 장소가 있으면 남몰래 '대변테러'를 하고 간다고. 혜민 씨는 "처음 오자마자 대소변을 잘 가려서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불만 표현까지 정확하게 할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웃었다.

 

자기주장을 표출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항상 핸드폰을 들고 있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다는 혜민 씨. "물지도 않고 얌전하고 착한 우리 두식아, 앞으로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자"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