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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집안에 두루마리 휴지 풀어버린 장난꾸러기 강아지 '안 끊어진 것도 기술'

ⓒ노트펫
사진=instagram/@im.____.taeri (이하)

 

[노트펫] 두루마리 휴지를 물고 집안을 활보한 장난꾸러기 강아지가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봉석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신의 반려견 '태리'가 등장하는 영상 한 편을 올렸다.

 

당시 보호자는 태리가 화장실에 쉬를 해서 뒷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장난꾸러기 태리가 잠자코 기다리고 있었을 리가 없었다.

 

뒷정리를 마친 보호자가 고개를 들자 하염없이 돌고 있는 두루마리 휴지가 보였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휴지가 풀린 방향을 따라가니 멀리 거실까지 휴지를 물고 나와 있는 태리가 보였다.

 

ⓒ노트펫

 

저 긴 거리에 끊김없이 휴지를 풀어 둔 것도 기가 막힌데. 의기양양하게 보호자를 빤히 쳐다보는 태리의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이 녀석 꼬리가 길구만..." "귀여워서 혼낼 수가 없네" "저기까지 안 끊어지고 간 것도 기술ㅋㅋ" "휴지로 아트를 만들어버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트펫

 

보호자는 "태리가 평소에도 휴지를 굉장히 좋아해서 휴지, 종이 같은 것만 보이면 눈이 뒤집혀서 달려들곤 한다"며 "저 사건 이후로 화장실 문만 열리면 잽싸게 뛰어 들어가 휴지를 물고 가려고 해서 한동안 휴지를 꽁꽁 숨기고 살아야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태리의 넘치는 에너지와 장난기로 집안이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고. "요즘은 물에 꽂혔는지 창고 방에 있던 생수병을 다 갉아서 터뜨린 적도 있었다"는 보호자.

 

ⓒ노트펫

 

ⓒ노트펫

 

매일이 다사다난한 하루지만 그만큼 항상 대화와 웃음이 끊기지 않는단다. 보호자는 "태리야 엄마, 아빠가 사랑해. 항상 건강하자"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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