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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로 프린터에 냥펀치 날리는 고양이 '너무 빨라서 안 보이네'

ⓒ노트펫
사진=instagram/@parkgood.g (이하)

 

[노트펫] 종이가 나오고 있는 프린터와 사투를 벌이는 고양이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시현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 하지말라고ㅋ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시현 씨의 반려묘 '구찌'의 모습이 보이는데. 요란스러운 소리와 함께 종이를 뱉어내고 있는 프린터가 신경에 거슬렸나 보다.

 

구찌는 자신의 두 앞발로 프린트되고 있는 종이를 열심히 치기 시작했다. 때리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더니 프린터 종이 받침대가 덜컹거릴 정도였다.

 

시현 씨는 "다행히 종이가 찢어지진 않았고 구겨지기만 했다"며 "평소에 프린트를 자주 하진 않아서 생소한 소리를 듣고 공격(?)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노트펫
휴... 힘든 결투였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구찌 잘한다~" "전생에 종이랑 악연이였나봄" "거참 성질이 급하시군요" "하 이거 시험 범위였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찌는 태어난 지 7개월이 된 수컷 벵갈 고양이다.

 

ⓒ노트펫

 

구찌와 함께 한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소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귀엽기만 하다는 시현 씨. "낮에는 눈길 한번 안 주더니 잘 때 되면 같이 자려고 하고 계속 옆에 있으려고 하는 행동들이 마냥 귀엽다"고 말하며 웃었다.

 

ⓒ노트펫

 

이어 "사고 쳐도 좋으니까 앞으로 오래오래 옆에만 있어 줘"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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