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happy.lucky._.house (이하)

[노트펫] 자기보다 어린 동생이 걱정되는지 온몸으로 지켜주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4일 지우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 애기야"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우 씨의 반려견 '행운이'가 보이는데. 행운이는 누군가를 자신의 몸 아래로 감싸고 있는 모습이다.

행운이의 철벽 보호를 받고 있는 녀석의 정체는 지우 씨 부부의 지인이 키우는 '망키'. 아직 한 살도 되지 않은 어린 강아지다.

당시 지우 씨는 행운이를 데리고 남편과 함께 지인 집에 놀러 갔었는데. 그곳에서 행운이는 망키한테 푹 빠져버린 모양이다.

작디작은 동생이 너무나 소중해서 지켜주고 싶었던 걸까. 행운이는 망키를 온몸으로 감싸안고 있는 모습이다.

심지어 지우 씨 남편이 손을 뻗자 망키를 데려가려고 하는 줄 알고 으르렁거리며 망키를 지키는 행운이.

실제로 물진 않았지만 '그 누구도 내 동생을 건드릴 수 없다'는 결연한(?) 의지가 보이는 듯해 웃음이 나온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귀접힌 치와와 , 행복이 행운이 일상 🦮(@happy.lucky._.house)님의 공유 게시물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와 이런 보디가드가 있다고?" "동생 지킴이 노릇 단단히 하네~" "치와와가 아니라 캥거루인 것 같은데" "애기가 애기를 지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우 씨는 "행운이는 경계심이 많아 다 큰 성견이 오면 으르렁거리거나 짖기 바쁜데, 유독 어린 강아지들을 보면 자기 품에 넣고 지키거나 아무도 못 만지게 하는 경우가 있다"며 "남자아이라 젖은 나오지 않지만 젖을 주는 행동도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