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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안내견, 견종과 이름은?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주는 안내견이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것은 1927년, 지금으로부터 88년 전의 일이다.

 

세계 최초의 안내견은 미국 출신으로 스위스에서 경찰견을 번식시키던 도로시 유스티스(Dorothy H. Eustis) 부인이 미국 테네시 주에 사는 시각장애인 프랭크 모리스(Frank Morris)에게 분양한 ‘버디(Buddy)’라는 이름의 세퍼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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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안내견과 같은 견종, '세퍼드']

 

도로시 부인과 프랭크, 두 사람은 이후 의기투합해서 1929년 미국 뉴저지주에 ‘싱 아이(The Seeing Eye)’라는 세계 최초의 안내견학교를 세운다. 학교를 세운 첫 해에 안내견 17마리를 시각장애인에게 보급한다.

 

이런 이유를 배경으로 지금도 서구에서는 안내견을 ‘가이드 독’ 대신에 ‘싱 아이’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지난 1989년 세계안내견협회(IGDF)가 설립돼, 영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 협회의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세계 안내견의 날’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안내견으로 활동 중인 개는 대략 2만5천마리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최초의 안내견은 세퍼드였지만, 지금은 안내견의 90% 이상이 리트리버 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트리버종 가운데 '골든 리트리버']

 

한편 국내 최초의 안내견은 삼성안내견 학교에서 지난 1994년 시각장애인에게 기증한 ‘바다’로 기록되어 있다.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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