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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메르스 여파에도 200만 돌파

공룡 돌풍, 메르스도 못이겨

여타 개봉작은 부진

 

 ⓒ노트펫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쥬라기 월드'가 16일 200만을 돌파했다. 

 

쥬라기 공원의 향수를 기억하는 팬들 덕분인지 국내외 연일 흥행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메르스 여파로 각종 행사와 전시 등이 취소된 것에 반해 홀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셈이다.

 

영화는 유전자 조작으로 탄생한 공룡들이 판치는 지상 최대 테마파크 쥬라기 월드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다뤘다. 쥬라기 월드는 22년전, 쥬라기 공원이 문을 닫은 이후에 지상최대의 테마파크다.

 

이번 쥬라기 월드에서 공개되는 새로운 지배자 인도미누스 렉스는 전작 티라노사우루스를 포함한 여러 공룡의 유전자의 결합이다. 전작의 공포대상이었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위용을 꺾을 수 있을지 기대해볼만 하다.

 

1993년 개봉한 쥬라기 공원을 감독한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번 영화의 총괄 제작을 맡았다. 

 

한편 쥬라기 월드를 제외한 2위 이하 상영작의 지난주말 관객수는 전주보다 17% 줄어 메르스에 직격탄을 맞은 모습이다.

김서연 기자 mainlysy@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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