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는 모두에게 자유를”
국내 동물권 의식 확산 및 확립을 위한 시민 행동에 나설 ‘동해물결인’ 모집 시작
[노트펫] '동물해방'을 내세운 새로운 동물권단체 '동물해방물결'이 15일 출범했다.
동물해방운동은 민족, 노동, 여성, 성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 철폐를 동물에게까지 확장하는 운동이다. 1970년대 철학자 피터 싱어가 내건 '동물해방' 개념에서 비롯됐다.
이들은 "앞으로 시민의 힘을 보여주는 직접 행동을 통해 동물 역시 고통을 느끼는 존재임을 알리고, 국내 동물권 의식 확립 및 정책 반영을 이끌어내기 위한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반려, 전시, 농장, 실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되는 동물들 보호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다.
동물해방물결은 국제동물권단체 'Last Chance for Animals(LCA)'와도 연대한다. LCA는 1984년 설립 이후 모든 동물에 대한 착취를 반대하며 세계 각국에서 관련 현장 조사 및 고발에 앞장서 온 바 있다.
동물해방물결 이지연 대표는 "국내에도 동물권에 대한 의식이 퍼지고 있으나, 가시적인 큰 흐름으로 모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한국 사회가 종 차별주의를 극복하고, 인도주의의 경계를 확장하도록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가입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www.donghaemu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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