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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찾아주면 1억원 상당 비트코인 주겠다

2018년 기네스북에 가장 키 큰 집고양이로 등재된 아크투러스와 파워스 부부.

 

[노트펫] 실종된 고양이들을 찾아주는 이에게 비트코인으로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고양이 주인이 있다.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고양이 2마리를 포함해 고양이 4마리가 실종되자, 주인이 고양이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총 포상금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를 가상화폐 ‘비트코인’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미국 ABC 방송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 파워스(32세)와 로렌 파워스 부부는 지난 12일 미국 미시간 주(州) 오클랜드 카운티 파밍턴 힐스 시(市) 자택 화재로 고양이 4마리를 잃어버렸다.

 

부부는 고양이들이 살아 돌아오는 조건으로, 고양이 한 마리당 2만5000달러씩, 총 10만달러 가치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포상금으로 내걸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암호화폐로 특히 올해 가격이 치솟으면서 사기와 투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8년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집고양이로 오른 시그너스.

 

고양이 4마리 가운데 2마리는 기네스 신기록을 세운 고양이들이다. 은색 메인 쿤 고양이 ‘시그너스’는 꼬리 길이 44.66㎝(17.58인치)로, 기네스 세계신기록 위원회(GWR)가 2018년판 기네스북에서 세계에서 가장 꼬리가 긴 집고양이로 인증했다.

 

사바나 고양이 ‘아크투러스 알데바란 파워스’는 키 48.4㎝(19.05인치)로, 생존 집고양이 중 가장 키 큰 고양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정골의학 박사인 남편 윌 파워스는 평소에 비트코인에 대해 열광했기 때문에, 이번 포상금도 비트코인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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