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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펄린에 신난 허스키..주인 보더니 근엄

[트위터 동영상 캡처 화면]

 

[노트펫] 주인 앞에서 트램펄린을 좋아하지 않는 척 연기하는 반려견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트위터 아이디 ‘PendleburyErik’을 쓰는 견주는 아침에 일어나서 마당을 내다봤다. 허스키 반려견이 트램펄린 위에서 즐겁게 뛰어놀고 있었다.

 

견주는 그런 반려견이 귀여워서 핸드폰으로 그 순간을 녹화했다. 그런데 반려견이 주인을 본 순간,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제 자리에 멈춰서 가만히 앉아있었다. 심지어 주인 쪽으로 시선을 주지도 않았고, 고개를 돌려 외면하기까지 했다.

 

반려견이 주인에게 트램펄린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숨긴 이유는 무엇일까? 주인은 지난 25일 트위터에 이 동영상을 올리고, 사람들의 의견을 구했다. 이 동영상은 32만건 가까운 ‘좋아요’에, 14만건 리트윗 됐다.

 

반려동물은 카메라에 찍히길 싫어해서 그런 것이란 분석이 대다수였고, 아이디 ‘ShesAMocahaa’는 이 반려견이 오해받을까봐 “정상적인 개처럼 연기했다”고 말했다. 아이디 ‘owedbetter’는 이 개가 수줍어서 그런 것이라고 추측했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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