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이 미국에 펫 호텔 브랜드를 런칭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경제지 포보스에 따르면 힐튼 호텔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새로운 체인 '캐노피 바이 힐튼'을 지난 가을 워싱턴에 오픈했다. 지난해 아이슬란드에 첫 지점을 오픈한 이래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 것.
캐노피 바이 힐튼의 가장 큰 특징은 숙소 내 반려견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힐튼 호텔은 미국 유명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 '플래닛 도그(Planet Dog)'와 파트너십을 체결, 북미 첫 지점을 워싱턴에 런칭했다.
개들의 숙박료는 한 마리당 50달러(한화 약 5만 4000원)로 환불은 불가능하다. 체중 75파운드(약 34kg)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강아지 친화적(dog friendly)' 숙박 업체들이 소형견 출입만을 허용하는 것에 비하면 동반 가능한 개의 범위도 넓어진 셈이다.
객실에는 플래닛 도그의 강아지용 침대와 밥·물그릇 등이 구비돼 있다. 강아지용 장난감, 간식, 목줄, 개 목걸이 등이 포함된 '웰컴 가방'도 함께 제공된다.
힐튼 호텔은 내년 2월 워싱턴 내에 북미 두 번째 지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내년 8월까지 댈러스, 포틀랜드, 애틀랜타에도 연이어 캐노피 바이 힐튼을 런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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