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김민정 일본 통신원] '문앞까지 나와주는 것은 고마운데. 이 표정은 쫌..'
외출하려는 주인을 배웅나와준 고양이들. 보통은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표정을 짓기 마련이다.
그런데 정반대의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고양이들이 있다.
라이브도어에서 지난 1일 소개한 트위터에서 유명세를 탄 사진. 지난달 16일 개시돼 지금까지 7만개 넘는 좋아요를 받았고 리트윗 횟수는 3만 건이 넘는다.
고양이 두 녀석이 배웅 나온 모습이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뭔가 잔뜩 불만에 찼다고 할까.
家を出る時に猫が見送りしてくれたからカ〜ワイイと写真を撮ったんだけど、よく見たら2匹ともクソ可愛くない顔していて笑う pic.twitter.com/EcdOZSJTCK
— はる蔵 (@halzo0) January 16, 2018
냥님들 어투로 "이런 빌어먹을"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집사만 나가는 것에 불만이 있거나, 배웅하기는 싫은데 억지로 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주인에 따르면 외출 직전에 찍은 사진들로 후우와 라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녀석들이 이런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평소에는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표정을 짓는다고.
집사가 바로 밑에 붙여놓은 사진 속 이 녀석들은 고양이 키우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제발, 우리를 두고 나가지마~"하는 아련한 표정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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