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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강아지 겨울강아지' 강아지 싸게 데려오는 방법

철따라 다른 강아지 몸값

말티즈, 가정의달·크리스마스 피하라

사모예드·허스키 등 장모 대형견은 여름이 가장 낮아

 

A씨는 지난달 어린이날 선물로 강아지를 생각하다가 몸값을 보고 적잖이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근 100만원에 육박하는 몸값에 과연 이 값을 주고 데려와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업계에서는 A씨가 때를 잘못 골랐다고 한다. 가정의 달인 5월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 선물로도 강아지가 인기를 끄는 때다. 어느 견종을 막론하고 몸값이 뛴다. 즉, 한 해 중 강아지를 분양받기에 가장 좋지 않은 시기라는 의미다.

 

특정 시기에 따라 강아지의 몸값이 오르락내리락한다는게 업계 이야기다. 여름과 겨울 어느 시기에 데려 오느냐에 따라 더 합리적인 가격에 데려올 수 강아지들이 있고, 특정 시기는 가급적 피하면 좋은 견종도 있다.

 

여름에 데려오기 좋은 견종으로는 사모예드와 시베리안 허스키, 알래스칸 말라뮤트 등 대형 장모종이 꼽힌다.

 

이들 종이 여름을 나고 있다고 머릿속에 떠올려 보자. 생각만으로 보호자도 더 더워진다. 이런 이유로 여름철에는 이들 견종의 몸값이 연중 가장 낮게 형성된다. 반면 겨울이 되면 그 풍성한 털에 따뜻함이 절로 생각난다. 이 때가 이들이 가장 잘 나가는 시기이다. 몸값은 여름의 두 배로 뛴다.

 

반대로 겨울철에는 털이 짧은 단모종의 몸값이 낮게 형성된다고 한다. 미니핀, 닥스훈트, 치와와 종이 대표적이다. 날씨도 추운데 이들의 헐벗은 몸을 보자면 덩달아 추위가 느껴진다. 또 당장 옷까지 사줘야 하는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든다. 보스턴테리어나 프렌치불독도 겨울철이 다른 계절보다 저렴하다고 한다.

 

가정의 달과 함께 크리스마스 처럼 선물을 주고 받는 기념일들도 분양을 받기에 그다지 좋은 때라는 아니라고 한다.

 

크리스마스의 경우 젊은 연인끼리 선물을 주고 받는 시기이다. 여러 선물이 오가겠지만 강아지 중에서는 말티즈가 가장 큰 인기를 얻는 시기이다. 특히 여친이 원해서 남친이 말티즈를 선물해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몸값이 크게 뛴다.

 

가정의 달의 경우 전반적으로 몸값이 오르지만 특히 인기가 있는 견종은 더 많이 뛴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말티즈와 푸들이 대표적이고 요크셔테리어와 포메라니언, 치와와도 인기가 있다. 말티즈는 젊은 여성도 좋아하지만 어린 여자아이들도 매우 선호하는 견종이다. 100이면 100 말티즈를 선택한다고 한다.

 

푸들의 경우 남자 아이들이 대부분 선택하는 개다. 푸들은 털이 덜 빠진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 이점이 남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라고 한다. 요크셔테리어와 포메라니언, 치와와의 경우 가정의 달에 인기가 있는 것은 부모님 선물용으로 제격이기 때문이란다. 물론 자식들이 적적하신 부모님을 위해 선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강아지가 태어나는 것은 연중 어느 정도 일정하기 때문에 겨울철과 여름철에 몸값이 달라지는 견종들이 있다"며 "강아지들을 정말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특정 견종이 인기를 끄는 시절에는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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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댓글 3건

  •   2015/06/28 11:46:24
    계절마다 가격이 달라지는 군요. 한마리더 입양하고 싶었는데 알아봐야 겠어요 ~

    답글 0

  •   2015/06/30 17:01:27
    어느강아지든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생명인걸 ㅎㅎ 우리집 퍼스는 어느시골마을에서 2만원주고 데려온 믹스견이지만 넘소박하고 귀엽운 사랑받는 가족이예요 ㅎㅎ

    답글 1

  •   2015/07/23 14:50:58
    퍼스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생명이 우선시 되어야지요 물론. 동물을 사랑하는 맘으로 입양한다면 더없는 행복한 반려견이지요.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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