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는 개들은 어느 정도의 출연료를 받을까.
지난 3일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배우 못지않은 열연을 펼치는 연기견(犬)들에 대해 소개했다.
최근 방영 중인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의 남자 주인공 감우성의 반려견으로 등장하는 골든리트리버 '별이'
별이는 암에 걸린 시한부 개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지난달 12일 극중 주인 손무한(감우성 역)의 품에서 숨을 거뒀다.
'별이' 역할을 맡은 개의 출연료는 얼마일까.
별이는 처음 트레이닝을 받고 연기에 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견주는 "드라마 처음부터 끝까지 해서 3000만원 정도"라며 "처음 (트레이닝) 한 강아지로서는 로또 수준"이라고 출연료를 공개했다.
2013년 MBC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출연했던 '떡대'역할을 맡은 개는 출연료가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 개는 4개월 때부터 2년 6개월 동안 훈련을 받은 내공 있는 연기견으로 남다른 연기 실력과 잘생긴 외모가 작가의 마음에 들어 한 번에 캐스팅됐다.
열연을 펼친 덕분일까. 이 개는 '떡대 전용 대기실'이 준비되고 '떡대 사인회'까지 열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월 28일 개봉한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도 연기견이 출연했다.
'오구' 역할을 맡은 이 개는 이제 '오구'라는 이름의 SNS 계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 개는 영화 속에서 새끼 때부터의 성장 과정을 그대로 보여줘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 못지않은 연기견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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