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자신보다 덩치가 커도 몇십 배는 족히 더 큰 대형견에게 겁도 없이 선빵(?)을 날리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감수성이 풍부해 창밖을 바라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걸 즐기는 낭만 강아지 '두리'
두리는 물끄러미 창밖 풍경을 바라보던 중 느닷없는 냥펀치에 맞았는데요.
약이 오를 만도 한데 어째 두리가 고양이를 쫓아가는 모습이 적극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름: 죠이 & 특기: 두리 형 놀라게 하기 |
엄연히 두리 형보다 한 살이나 어린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집안의 대장 노릇을 하고 있는데요.
두리 형의 꼬리는 자신의 장난감 정도로 여기고 있습니다.
형 두리가 딴짓을 하고 있으면 사냥 자세를 취한 후 좌우로 흔들리는 꼬리를 잡기 위해 점프!
얼핏 보면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것 같기도 한데요.
괜히 볼기를 맞은 두리는 죠이를 혼내기는커녕 깜짝 놀라 주저앉고 마네요.
"형, 내가 지켜주겠다옹~" |
두리를 먼저 키우다 두리의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던 혜라 씨.
혜라 씨는 두리가 본인과 가족이 되기 전 고양이와 사이좋게 놀던 영상을 보고 고양이 '죠이'를 입양하게 됐습니다.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다옹~" |
두리는 다행히 동생 죠이를 마음에 들어 했다는데요.
혜라 씨는 혹 대형견인 두리를 죠이가 무서워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 걱정은 정말 쓸데없는 기우였고 정반대의 상황이 펼쳐졌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형 머리 꼭대기 위에서 놀았다옹~" |
물론 죠이가 두리를 괴롭히기만 하는 건 아닙니다.
두리의 피부관리는 죠이가 책임지고 있는데요.
매일 거르지 않고 뽀뽀 세수를 시켜주는 죠이와 좋다고 그걸 받고 있는 두리의 모습은 애틋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형제가 눈높이를 맞추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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