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주가 강아지 칸시노를 오토바이 뒤에 매달고 달려, 마을 주민의 공분을 샀다. |
[노트펫] 견주가 집에 돌아오는 길을 가르쳐 준다며 반려견을 오토바이 뒤에 매달고 달리는 학대 사건이 발생해, 아르헨티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영국 대중지 더 선이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르셀로 에스코바르는 지난 8일 페이스북에 학대 동영상을 폭로했다. 에스코바르의 친구인 버스 승객이 촬영한 영상이었다.
에스코바르는 “몇 분 전에 한 친구가 이바레타에서 이 비디오를 찍었다. 이 남성이 고속도로 길가에서 ‘칸시노’란 별명의 살아있는 강아지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달렸고, 강아지는 길에 쓸려 다쳤다. 주인은 카메라에 ‘강아지가 집에 돌아오는 것을 배운다’고 확실하게 말했다.”고 밝혔다.
많은 페이스북 이용자들이 영상을 보고 분노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격분한 이바레타 주민들이 마을 경찰서 앞에 모여 수사를 촉구했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가브리엘 올리베이라 기자는 지난 8일 아르헨티나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 포르모사’에서 “이바레타 주민인 이 남성은 독신으로, 마을 전체가 매우 분노하고 있어서 그가 사회적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몇몇 주민들이 견주가 강아지를 오토바이에 매달고 달리는 모습을 목격하고, 견주를 막으려고 그 뒤를 쫓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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