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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가진 삼시세끼 `밍키`, 임신견 관리법은

조용한 곳에서 스트레스 덜받게

영양 충분히 공급..입덧 심할 땐 영양 급여도 고려해봐야

 

지난 3일 방송된 삼시세끼 정선편, 배우 김하늘 출연과 함께 삼시세끼의 마스코트인 밍키가 임신했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새끼 적 출연했던 밍키가 어느새 성견이 되어 임신까지 한 모습에 출연자들은 격세지감을 느끼는 한편으로 임신한 밍키를 잘 보살펴야 겠다는 마음을 가다듬었다.

 

 

개는 몸집에 따라 임신기간이 다소 길어지기도 하지만 대개 임신한 지 두 달 만에 새끼를 낳는다. 임신 4주째 암수 성별이 가능해지고, 6주 이후부터는 태견이 자라는 모습이 눈에 확 띈다.

 

임신한 개들은 거동을 함부로 하지 않고, 몸조심을 한다. 외음부는 촉촉하며 평상시보다 커져 있다. 임신 초기 입덧을 하면서 잘 먹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일반적으로 식욕이 왕성해지고 체중이 증가한다.

 

임신 6주 즉, 태견이 빠른 속도로 자라는 시기부터는 엄마개도 배가 조금씩 부르기 시작하면서 50일 정도가 되면 유선이 발달하며 배가 부른 모습을 잘 구별할 수 있다. 분만 직전이 되면 젖이 나오며 새끼를 낳는 당일은 먹이를 먹지 않고 금식을 하며 산통을 심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임신 중 무엇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것이 필요하다. 임신 뒤 인적이나 다른 동물 등으로부터 조용한 곳에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해주고 가급적이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한다. 삼시세끼 밍키가 평소와 달리 하루 종리 출연진들의 눈에 띄지 않게 툇마루 밑에 있었던 것도 새끼를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던 셈이다.

 

약물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임신 초기에는 항생제계열의 약물을 금하며 항생제는 유산과 기형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때로 모견이 오랫동안 입덧을 하면서 사료를 먹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탈수나 영양결핍이 되지 않도록 수액을 통해 영향을 공급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임신을 하면 태견들이 성장하는데 많은 영양이 필요하다. 엄마견이 먹는 사료는 양질의 고급사료를 1일 3회 급여하면서 태견들의 성장을 돕는다. 이와 함께 임신견도 어느 정도 운동은 필요하다. 운동부족과 이에 따른 비만은 출산 시 심한 산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한편 개는 상상임신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발정이 끝난 후 임신한 것처럼 외음부가 커져 있고 배가 부르며 유선이 발달한다. 또 마치 임신한 것처럼 행동을 하며 인형을 품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임신을 한 것으로 여겨 지면 동물병원에 가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삼시세끼 밍키는 이미 배가 부르고 유룬도 커진 상태다. 출산까지 길어야 한 달 가량 남은 것으로 보인다. 밍키가 건강한 새끼들을 낳기를 기대해 본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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