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최근 불법개조한 공기총에 맞은 뒤 구조됐던 길거리 개의 총알 제거 수술이 끝이 났다.
18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구조한 백구의 머리에서 제거한 총알 파편 사진과 함께 백구의 수술경과를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긴급수술이 진행됐고, 수술결과 총알 파편 2개를 머리에서 제거했다. 턱쪽뼈도 충격으로 부스러진 상태로 확인됐다.
김애라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대표는 SNS에 게시한 글에서 "눈 바로 밑으로 총알이 들어가는 바람에 염증이 생긴 상태였고 시력이 상실될 가능성이 있다고 의료진에게서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잘 버티고는 있지만 고통 때문인지 충격 때문인지 밥을 먹지 않고 있어 걱정"이라며 "제대로된 처벌과 동물학대방지를 위한 안내문 등이 설치되도록 민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구는 바깥 생활 탓인지 심장사상충 역시 발견돼 치료를 해야할 형편이다. 부산동학방은 모금을 통해 치료비 등을 충당할 계획이다.
모금은 https://www.ihappynanum.com/Nanum/B/XC1W5GB7NY 링크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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