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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일기예보에 난입한 강아지.."구름이 많이 낄 거 같개"

 

[노트펫] 일기예보 생방송 도중 스튜디오에 난입한 강아지의 영상이 화제다.

 

반려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방송 KPRC2에서 생방송 도중 강아지가 스튜디오로 난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24일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기상캐스터 캄브렐 마샬(Khambrel Marshall)은 이날 조금 특별한 경험을 했다. 화면에 어떤 종류의 기상 시스템이 지나갈지 예측하는 것이 마샬의 일이지만, 이날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연출된 것.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뉴스 출연 대기 중이던 유기견 엔젤(Angel)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일기예보를 진행하는 마샬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왠지 내일은 나처럼 흰 구름이 많이 낄 거 같은데?"

 

마샬은 엔젤의 난입에도 당황하지 않고 일기 예보를 진행하며 프로 다운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한 팔로 엔젤을 꼭 끌어안은 채 시선은 카메라 대신 엔젤을 향해 있었다.

 

엔젤과 엔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마샬의 일기예보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이 일기예보에 긍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한 시청자는 인터넷에 "지금까지 본 일기예보 중 가장 귀여운 일기예보였다"고 말했다.

 

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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