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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화 되는 싱가포르 애완용품시장

싱가포르의 애완용품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프리미엄 상품의 구매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코트라 싱가포르무역관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지난해 애완용품 시장규모는 1억179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990억원)로 지난 5년간 연평균 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 2019년의 시장규모는 1억2770만 싱가포르달러(1072억원)로 지난해에 비해 8.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트펫 싱가포르 애완용품 시장규모  출처 ; 유로모니터

 

특히 앞으로 애완용품시장의 성장과정에서 동물의 다이어트 보조제와 개‧고양이 사료부문은 두 자릿수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싱가포르의 경우 저출산‧고령화와 핵가족화로 애완동물에 대해 애착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다, 털 손질과 스타일링 등 그루밍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기농 샴푸 등 미용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싱가포르의 사료시장은 글로벌기업인 마르스 푸드(Mars Food), 힐스 펫 뉴트리션(Hill’s Pet Nutrition) 등 상위 3개 업체가 전체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기업으론 바우와우 코리아(Bow Wow Korea)가 지난 2013년 시장점유율 1.6%로 12위를 차지한 후 점차 점유율을 늘리며 선전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경우 애완용품의 유통 채널로는 펫 러버스 센터, 펫 스테이션 등 애완용품점의 비중이 66.3%에 달해 가장 영향력이 크고, 그 뒤를 이어 슈퍼마켓, 양판 애완용품점, 동물병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트펫 사진제공 : 싱가포르 무역관

 

한편, 싱가포르 농식품수의청(AVA)은 지난해부터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만 16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애완동물의 판매를 금지하고, 애완동물 판매자는 판매전에 구매 희망자의 책임감과 소유주로서의 적합성을 확인해야 하는 의무규정을 마련, 실시하고 있다. 이는 애완동물을 충동구매한 뒤 유기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김건희 기자 com@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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