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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반려견 무단반입 조니 뎁 아내에 소환장

호주 정부가 반려견 2마리를 무단으로 들여왔다 사실상 추방조치를 당한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 측에 대한 처벌 절차를 본격화했다. 정말 끝장을 볼 태세이다.

 

16일 데일리텔레그래프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최근 조니 뎁의 29살 부인 앰버 허드에 오는 9월 퀸즐랜드법원에 출두하도록 하는 소환장을 보냈다.

 

조니 뎁은 지난 4월 '캐리비안의 해적5' 촬영차 호주에 입국하면서 그의 반려견 테리어 종 피스톨과 부도 함께 데려 왔다. 그의 전용기에 태워 오면서 일반인은 장장 7개월이나 소요되는 반입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호주 정부도 처음에는 몰랐지만 조니 뎁 측의 페이스북에 반려견 사진이 올라 오면서 호주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 호주 정부는 특정 시한까지 반려견들을 호주 밖으로 반출하지 않을 경우 안락사시킬 수도 있다는 입장을 취했고, 결국 조니 뎁측은 안락사를 면하기 위해 부랴부랴 반려견들을 다시 미국으로 돌려 보냈다.

 

호주 언론에서는 테리어와의 전쟁이라고 부를 정도 호주 사회에서는 큰 관심사가 됐다. 반려견들은 미국으로 돌아갔지만 지난 5월말 호주 정부에서는 무단반입 건이 법정에 세워질 경우 조니 뎁이 최대 10년형을 받거나 최대 34만 호주달러(우리돈 약 2억9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는 언급이 나왔다.

 

이번 소환은 그 절차를 본격화하는 셈이다. 한편 조니 뎁은 관련 혐의를 벗었다고 호주 언론들이 전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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