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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제이크와 토끼 인형. [BBC 갈무리] |
[노트펫] 단종된 토끼 인형에 애착을 보인 강아지를 위해서 세계 각국의 누리꾼이 강아지에게 그 인형을 보내줬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북유럽 가구업체 이케아가 토끼 인형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자, 한 러시아인 견주에게 불똥이 튀었다. 반려견 ‘제이크’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바로 이 토끼 인형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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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제이크가 토끼 인형을 물고 놀고 있다. [BBC 갈무리] |
제이크는 강아지일 때부터 이 인형을 가지고 놀았고, 항상 토끼 인형을 안고 잠들었기 때문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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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인형을 안고 잠든 제이크. [BBC 갈무리] |
견주 예브게니 레베데프는 곰 인형과 작은 생쥐 인형을 사줬지만, 제이크에게 오직 토끼 인형뿐이었다. 견주는 이케아 매장들을 돌면서 토끼 인형을 구하려고 노력했지만, 토끼 인형은 이미 판매대에서 사라진지 오래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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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가 트위터를 통해 많은 토끼 인형을 선물 받았다. [BBC 갈무리] |
제이크의 안타까운 사연이 트위터에서 알려지자,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이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던 토끼 인형을 제이크에게 보내줬다.
그 덕분에 제이크는 평생 가지고 놀 만큼 충분한 토끼 인형을 갖게 됐다. 견주는 많은 이들이 토끼 인형을 보내준 데 대해 놀라면서도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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