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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보내선 안될 블랙리스트 5가지 유형

미성년자·충동분양자 등 피해야

페이스북 평판 체크 도움

 

키우던 개나 고양이가 새끼를 낳을 경우 고민거리가 하나 생긴다. 새끼가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에 보내야 할 곳이다.

 

그런가 하면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생겨 개나 고양이를 다른 이에게 분양보내야 할 일도 생긴다. 마음씨 착한 새주인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이들에게 보내야 할 경우도 있다. 다른 곳에 보낼 때 피해야할 사람들에는 어떤 유형들이 있을까.


◇미성년자

 

애견숍에서는 원칙적으로 미성년자에게는 강아지를 분양하지 않는다. 부모나 보호자가 동행해서 의사를 반드시 묻는다. 사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것은 미성년자가 아닌 그들의 부모나 보호자들이다.

 

미성년자 분양을 피해야할 이유는 특히 그들이 경제적 능력이 안되는 한편으로 충동분양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부모에게 허락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곧이 곧대로 믿어서는 안된다. 미성년자들이 진정 원하더라도 사후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상습충동분양자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젊은층은 대부분 책임감이 강하다. 자기는 밥끼니를 때워도 키우는 개나 고양이에게는 고급 사료와 간식 사주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는 그렇지 못하다.

 

특히 개나 고양이를 자신을 빛내줄 액세사리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이들은 키우는 개나 고양이가 자주 바뀐다. 또 특정 시기에 인기가 있는 견종들에 목을 매는 모습을 보인다.


◇공짜분양자

 

분양을 원하는 이들 중에는 무료로 분양받기를 원하는 이들도 간혹 눈에 띈다.


현재 무료분양이라도 책임비 5만원을 받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 책임비 5만원은 그 동물을 데려가면서 책임감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붙는다.

 

하지만 이런 책임비조차 내지 않으려 한다면 보내지 않는것이 좋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데에는 적지 않은 관심과 함께 돈이 든다. 각종 물품비는 물론이고 사료나 간식 비용도 꽤 부담이 될 수 있다.

 

비용 부담에 다시 분양을 보내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알콜중독자


알콜중독자는 충동분양자와 비슷하다. 외로움에 개나 고양이를 키워볼까 하는데 간혹 술에서 깨어나면 물리자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또 개나 고양이를 제대로 관리할 지도 의심스럽다. 이 알콜중독유형 역시 애견숍에서도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기도 하다.


◇분양업자


인터넷 상에서 분양하는 것을 업으로 하는 이들이 꽤된다. 그런데 혹자는 남의 개를 거의 헐값에 분양받아 되파는 경우도 있다. 이들에게 가정견은 가장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만큼 때로는 집요하게 굴 수도 있다.


만나는 것도 만나는 것이지만 전화상으로 통화했을때 옆에서 많은 수의 개가 짖는 소리가 난다면 일단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또 같은 연락처로 강아지를 분양한다는 글이 여러 차례 게재되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자기 능력은 생각지도 않고 무턱대고 개를 모으는 애니멀 호더도 피해야할 유형이다. 물론 개고기업자는 당연 제외다.


◇어떻게 가려낼까, 페이스북을 체크하라

 

이들 불량입양자들을 쉽게 구별해 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유용한 방법이 상대방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체크해 보는 것이다.


SNS를 하지 않는 이들은 거의 없으며, SNS에 게시된 글이나 친구나 지인들이 남긴 평을 통해 진정 끝까지 함께할 책임감이 있는지 살펴본다.


실제 페이스북을 통한 평판 체크는 해외에서는 이미 검증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개 돌봄 서비스인 도그베케이 등이 그렇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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