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몸을 핥는 고양이, 왜 그럴까?

※탈모주의※ 고양이 오버 그루밍

고양이가 깔끔한 동물로 알려진 이유는

‘그루밍’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루밍

몸에 묻은 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혀로 온몸을 핥거나 이빨·발톱으로

털을 다듬는 행동입니다.

정서적 안정을 찾거나 자신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그루밍을 하기도 합니다.

그루밍을 하게 되면 빠진 털이나

빠져야 하는 털들이 제거되며

털 위에 바른 침은 체온을 조절해주고

세정작용을 하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위생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그만큼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행동이지만

평소보다 지나치게 오버 그루밍을 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버 그루밍의 이유는 다양합니다.

기생충, 세균 등에 의한 가려움증, 알레르기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과도하게 그루밍을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느껴지는 특정 부위를 계속 핥을 수도 있고,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의 질환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도한 그루밍을 합니다.

특히 털이 빠지거나 맨살이 드러날 때까지

그루밍을 한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오버 그루밍을 하는 부위는

소독액이나 고양이 샴푸를 이용해

자주 닦아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