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한 마리가 여성을 스토킹 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독일 노르트 라인 베스트팔렌(North Rhine-Westphalia)주 경찰이 다람쥐 한 마리를 스토킹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주 경찰서는 다람쥐 한 마리가 자신을 뒤쫓고 있다는 한 여성의 다급한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 여성은 "다람쥐를 따돌려보려고도 했으나 끈질기게 쫓아오더라"며 "당황해서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측은 "체포된 다람쥐가 배고픔으로 탈진해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현재 다람쥐는 경찰서로 이송된 후 회복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측은 공식 페이스북에 다람쥐가 꿀을 먹으며 회복 중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44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국내외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회원 댓글 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