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상자 덕후인 이유

상자 사랑을 실천하는 고양이들, 왜?

고양이를 키우지 않는 사람들도

고양이가 ‘상자 덕후’라는 것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사실입니다.

왜 고양이는 상자를 좋아하고

그 속에 들어가려 하는 걸까요?

나무의 빈 구멍이나

바위 틈새와 같은 곳에 들어가

수면을 취하거나 공격을 피했던

야생의 습성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굉장히 좁은 공간이라 하더라도

좁아서 불편하기 보다는

좁기 때문에 안도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골판지로 만들어진 상자는

고양이가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단열재 역할을 해줍니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에게

에너지를 쓰지 않고 체온 조절이 가능한

상자 안은 편안함을 주는 겁니다.

낯선 장소에서도 상자 안에서는

더 빠르게 적응할 수 있고

낯선 사람이 집에 방문했을 때

상자에 숨으면 안도감을 느낍니다.

막혀있는 공간은 고양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상자가 아니더라도 몸에 맞으면 일단 들어갑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고양이가 상자 덕후인 이유를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