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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영화 한 편?..텍사스에 반려견 영화관 개관

 

[노트펫]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영화관이 지난 7일 미국 텍사스 주(州) 플래이노 시(市)에서 문을 열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영화관 ‘K9 시네마스’는 한 사람당 예방접종을 마친 반려견 2마리를 데려올 수 있도록 했다. 그 덕분에 반려견이 견주 옆에 앉아서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견주와 반려견 모두를 위한 간식도 판매한다.

 

물론 처음 극장을 찾은 견주는 반려견 예방접종 서류를 극장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제출해서, 확인을 받아야 한다. 또 반려견을 화장실에 데려가고, 반려견이 어지른 뒷자리를 정리하는 것도 견주의 책임이다.

 

K9 시네마스 창업자 에릭 랭크포드는 오는 2019년부터 매주 주말 영화를 상영하고, 장기적으로 매일 상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K9 시네마스는 신작보다 고전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현재 1991년작 <나 홀로 집에>와 2003년작 <엘프>를 상영 중이다.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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