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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ACEBOOK 'Lance Fuqua'(이하) |
[노트펫] 아버지가 준비한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자 딸은 눈물을 터뜨렸다.
20일(현지시간) 펫 레스큐 리포트(pet rescue report)는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아버지가 보호소에서 만난 강아지와 사랑에 빠진 딸을 위해 그 강아지를 입양해 깜짝 선물한 사연을 소개했다.
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할리 푸콰(Hallee Fuqua)는 보호소의 개들 중 '람보(Rambo)'라는 이름의 개를 돌보는 일에 푹 빠졌다.
그녀는 람보를 보기 위해 보호소를 자주 방문했고, 그렇게 점점 가까워지다 사랑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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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아버지인 랜스(Lance)는 딸이 보호소의 강아지 람보와 사랑에 빠진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늘 딸에게 "강아지를 입양하려면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딸 할리는 람보가 이번 주말 입양이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크나큰 상심에 빠졌다. 그러나 그 슬픔은 오래가지 않아 놀라움과 기쁨으로 바뀌게 됐다.
할리는 아버지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람보라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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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스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와 나는 3주 전에 몰래 람보를 입양하기로 결정했고, 보호소의 도움으로 그것을 완벽히 비밀로 할 수 있었다"며 "딸이 람보가 입양됐다는 걸 알고 슬픔에 잠긴 일요일 밤, 우리는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녀를 깜짝 놀라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메리 크리스마스 나의 딸 할리!"라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부부는 상심에 빠진 딸이 람보와 눈물로 재회하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영상으로 담았다. 영상 속에서 람보를 다시 보게 된 딸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다가 결국 기쁨의 눈물을 터뜨렸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 멋진 아버지다",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인 모습이다", "이보다 더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을 거다"라며 깊은 감동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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