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ACEBOOK 'Rescued Hearts Northwest'(이하) |
[노트펫] 불치병을 앓는 시한부 강아지의 버킷리스트 모험에 전 세계인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강아지가 동물보호단체의 도움으로 죽기 전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모험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생후 8주 된 독일 셰퍼드 로건Logan)은 최근 폐동맥 판막 이형성증(Pulmonic Valve Dysplasia)이라는 불치병을 진단을 받았다.
이에 동물보호단체인 레스큐드 하트 노스웨스트(Rescued Hearts Northwest)는 로건을 위한 특별한 버킷리스트 모험을 준비했다.
단체의 회원들은 로건을 위해 무엇을 해주는 게 좋은지 제안을 쏟아냈고, 그 제안으로 로건에게 안성맞춤인 버킷리스트를 작성했다.
로건은 완성된 버킷리스트에 적힌 일들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다.
지금까지 로건은 버킷리스트 중 해변에서 아이스크림 먹기, 장난감 가게에서 마음껏 놀고 원하는 장난감 고르기, 많은 사람과 포옹하기 등을 실현했다.
특히 포옹 이벤트에는 로건을 응원하는 2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로건에게 따뜻한 포옹을 해주기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로건은 사랑과 슬픔, 행복과 눈물, 그리고 기쁨으로 가득 채워진 놀라운 이벤트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진심어린 응원을 받고, 새로운 친구들도 만들 수 있었다.
로건이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캠핑을 포함해 로건은 아직 이뤄내야 할 수많은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로건의 사연을 접한 전 세계의 사람들은 "신이 저 작은 천사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길", "로건, 조금만 더 버텨주렴. 아직 누려야 할 행복이 많단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추억을 안고 가렴", "용감한 강아지, 너의 모험이 오래도록 이어질 수 있다면"이라고 응원하며 한마음으로 기적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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