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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발란스, 작년 매출 97억원..전년비 23%↑

순이익 8억5100만원..전년 9억7100만원보다 줄어


내추럴발란스코리아의 지난해 외형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이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내추럴발란스코리아는 미국 내추럴발란스 본사로부터 사료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2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내추럴발란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96억6200만원으로 2013년 78억3400만원보다 23.3% 증가했다. 

 

2005년 설립된 내추럴발란스코리아는 지난 2011년 한 해 42억8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3년만에 매출이 두 배 넘게 뛰었다. 대리점 등 본사에서 제품이 출고될 때의 가격을 기준으로 한 것이므로 실제 판매가 기준으로는 대략 300억원대로 추산된다. 

 

이처럼 덩치가 커지면서 매년 이익도 뛰었는데 지난해엔 뒷걸음질쳤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억9800만원과 8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2013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억2800만원과 9억7100만원이었다.

 

잡코리아/한국기업데이터

 

내추럴발란스코리아는 최근 몇년새 국내 사료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해온 업체로 평가받는다. 로얄캐닌과 뉴트리나(카길), 대산물산(ANF), 네슬레퓨리나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한다.

 

업계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환경이 조성되면서 이익 규모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 등으로 다소 어려운 사업환경이 펼쳐지고 있어 외형성장과 수익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산 규모는 이익이 발생하면서 꾸준히 늘어나는 모습이다. 2011년 자산은 22억9700만원, 지난해엔 33억9100만원으로 늘었다.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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