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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당신의 고양이가 뺨을 긁고, 발을 물어뜯는가? 쉴 새 없이 재채기 하고, 자주 토하나? 코도 고는가? 그렇다면 고양이가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는 권고다.
고양이에게 음식 알레르기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징후 10가지를 동물복지와 인권을 위한 소셜 네트워킹 웹사이트 ‘케어2’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특정한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고양이의 면역체계가 단백질을 몸에 침투한 병균으로 오인할 때,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 해산물, 소고기, 유제품, 곡물, 채소 등을 먹었을 때도 단백질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다.
인공 색소, 인공 혼합물, 방부제 등에 알레르기를 보이는 고양이도 있다. 만약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음식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음식 알레르기 증상>
-재채기나 기침을 한다. 숨을 헐떡이면서 색색거린다.
-눈물과 콧물을 흘린다.
-귀가 가렵거나 귀에 염증이 생긴다.
-구토한다.
-설사한다.
-목 염증으로 코를 곤다.
-평소보다 몸을 더 많이 긁는다.
-발이 붓는다.
-발을 물어뜯는다.
-털이 약해지고 거칠어진다. 털에 윤기가 없다.
음식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서 어떤 음식이 문제인지 가려내야 한다. 수의사는 식단에서 제외할 음식들을 알려줄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피검사나 진피검사를 받을 수도 있다.
일단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인 항원을 확인하면, 식단에서 그 항원을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 사료를 바꾸게 될 수도 있고, 배변패드를 무향으로 바꿔야 할 수도 있다. 또 피부에서 알레르기 항원을 제거하기 위해 좀 더 자주 목욕을 시켜야 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음식이 원인이 아니라면 곰팡이, 먼지, 꽃가루, 나무, 풀, 벼룩이나 벼룩 치료제, 처방 약, 세제, 담배 연기, 특정 천 소재, 고무, 플라스틱, 향수 등 다양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수의사에게 정밀 진단을 받고, 집에서 무엇이 항원인지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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